[충북일보] 성공적 비엔날레 개최를 기원하며 :: 2009/09/25 08:09

성공적 비엔날레 개최를 기원하며
 

 
충북일보  인터넷뉴스부, crying00@naver.com
등록일: 2009-09-22 오후 6:40:30
 
 
지구촌 공예인들의 가장 큰 축제로 자리매김한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오늘 개막한다. '만남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 53개국에서 3천 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매머드 급 국제 행사다. 첫 회 행사를 치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지나 올해로 제 6회를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연륜을 거듭하며 양과 질 모두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 행사를 한번 훑어보기만 해도 세계 공예 문화의 흐름을 단박에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올해는 본 전시인 '인공의 지평전' '오브제 그 이후전'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와 더불어 부대행사로 제6회국제공예공모전, 국제 크라프트 페어, 국제학술심포지엄, 초대국가관 캐나다의 '하나 그리고 여섯 전', 10년 리포트 '청주국제비엔날레의 어제와 오늘 전', 워크숍,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예전과 교육프로그램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때 아닌 신종 플루가 발목을 잡아 타 자치단체에 판매한 입장 티켓 중 상당수가 반환되고, 설상가상으로 충북도교육청의 학생단체 참가 금지 지침이 내려졌지만 청주시와 공예인들의 의지 및 날로 높아지는 청주시민의 공예문화에 대한 의식과 안목은 신종 플루의 장벽을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센 파도를 헤치지 않고서야 어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예술에 대한 탐구정신은 신종 플루도 막지 못할 것이다.

태고로부터 청주와 공예문화는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청원 두루봉에서 돌도끼를 들고 나온 50만 년 전의 선인은 사슴뼈에다 사람의 눈,코,입,귀를 새겨 놓았고 청원 만수리에서는 돌도끼와 찍개, 자르개 등 생활용품을 만들며 공예문화의 싹을 틔웠다. 청원 쌍청리 유적은 우리나라 대표적 신석기 유적의 하나다. 미호천이 흘러가는 물가에서 신석기인들은 빗살무늬토기를 빚었는데 그 작품이 가히 '마스터 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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