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에서 김태연씨(한양대 금속디자인과 4)의 ‘전통문양을 패턴화 한 USB메모리스틱’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행복예감_아름다운 쓰임’을 주제로 총 221명이 응모한 가운데 국내 전문가의 1·2차 심사를 통해 111명이 입선자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태연씨의 ‘전통문양을 패턴화 한 USB메모리스틱’은 신라시대 금관에서 볼 수 있는 전통문양을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뒤 USB메모리칩에 접목시켰다.
이와 함께 도자분야 금상으로 선정된 김규년(홍익대학교 도예과 재학)씨의 ‘한글과 주전자세트’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도자기술과 실용미가 조화를 이룬 1인용 주전자 세트 작품이며, 섬유분야 남재경(홍익대학교 의상디자인과 졸)씨의 ‘한글 넥타이세트’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활용한 넥타이 및 스카프 세트를 선보여 대량생산뿐만 아니라 한글의 가치를 알릴수 있는 독창적인 상품이다.
또 목칠분야 금상으로 선정된 이현경(숙명여대 공예과 졸)씨의 ‘한글을 모티브로 한 장신구’는 옻칠과 자개기법을 응용해 목걸이 핸드폰줄 등 각종 생활악세사리 세트로, 기타분야 김경하(남서울대 유리과 졸)씨의 ‘생명의 향기세트’는 꽃문양의 유리를 활용한 향수병 세트로 생활공간을 아름답고 윤택하게 연출할 수 있는 생산성 높은 아이디어 상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최승천 홍익대 교수는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입선작 상당수가 한글과 직지를 비롯해 한국의 미적 가치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개발 및 판매를 할 경우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예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 열리는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은 지난 2002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수상작은 오는 1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시상식과 함께 18일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