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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변신은 무죄 |
| 오늘부터 한국공예관서… 고려·조선시대 고판화 전시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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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lifetree8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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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책들도 다 있나~! 책상위의 작은 미술관이라 불리우는 북아트의 세계가 청주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북아트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주국제북아트전’이 1일부터 19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마련된다.
‘페이퍼 가든(Paper Garde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북아트전은 한국작가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뉴질랜드, 아일랜드, 대만, 중국 등 8개국에서 46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책은 단지 지식을 얻는 것을 벗어나 어린이들에게는 하나의 장난감으로 어른들에게는 좋은 친구로 동반자가 되어 준다. 이런 책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미적 작업과 실험을 해본다는 건 너무나 재미있는 시도다.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 판화, 회화, 사진, 제본, 공예, 미술교육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한 작가들이 책이라는 매체를 만나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개성미 넘치는 북아트의 세계를 선보인다.
한국 작가로는 박금준, 김상구, 백금남, 천정임, 박운화, 이나미, 김하란, 임수연, 이난규, 서경원, 이명숙, 김경희, 김억, 민경아, 김준권, 박선민, 강진숙, 김나래, 유림, 정수진, 안정민, 김정영, 홍종진, 김태철, 임영길, 임헌우 등이 참여해 전통장인의 작품에서부터 현대작가의 끼와 열정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해외작가로는 영국의 데이비드 페리, 중국의 왕홍위, 류징린, 미국의 타라 오브린, 일본의 이나가끼 요끼꼬 등이 참여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북아트의 세계를 아름답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시대 법화경을 비롯해 묘연연화경, 법화경케이스, 본초강목 등 고려 및 조선시대의 고판화 20여점과 일본 에도시대의 고판화 등 일본 중국 티벳의 고판화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커미셔너 김태철 청주대교수는 “직지에서 디지털로 이어지는 기나긴 세월의 기록 속에는 그 시대마다 독창적인 북아트가 있었으며 그 시대의 정신과 예술세계를 담고 있다”며 “청주가 직지의 정신과 가치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북아트를 특화하고 장려한다면 문화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마케팅 등 각 분야에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영국의 데이비드 페리와 중국의 왕홍위, 류징린을 비롯해 출품 작가들이 참여하며 각종 공연 이벤트도 전개된다. (☏043-268-0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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