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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찬 공예비엔날레 만들겠다” :: 2009/06/01 09:07
![]() 지난 1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로부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최종 확정된 이인범 전시감독(사진·상명대 교수·54)은 앞으로의 청주국제공예 전시감독으로서의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이 감독은 “그동안 축적된 경험이 선정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국제공예비엔날레가 ‘단발성 행사’로서 숨가쁘게 진행돼왔지만 결국은 하나의 결과물일 뿐 공예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제시는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예비엔날레의 결과에만 치중하지 않고 과정을 중시하는, 그래서 개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와 서로 간 커뮤니케이션을 해나갈 생각”이라며 “공예비엔날레 개최 준비기간 동안 국내외에 걸쳐 포럼이나 인적, 정보교류를 통한 ‘통로’를 만들어나가는 것과 국제공예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 공예에 관한 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명실공히 공예의 메카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인슈타인은 과학의 행보를 열어준 대중적 과학의 담론을 이끌어낸 위인이다. 공예분야에서도 ‘클라프트 저널’같은 공예산업의 문화적 담론을 이끌어낼 수 전문인들의 세미나 개최는 물론 공예이론의 원로격인 미국의 ‘미트 칼프’ 같은 문화적 담론을 이끌어내는 계기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최근 미술계에서 문화담론으로 공예문제가 주도권을 장악하는 호기로 삼고 포스트모더니즘의 삶이나 예술, 생활, 역사, 환경에 관한 순수집착의 폐해를 극복, 삶 속에 공예의 가치와 역할강화는 물론 공예가 이들과 중요한 매개체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목적에 대해 “너무 공예 안에서만 있는 문제로, 또는 청주 안에서만 있는 문제로 국한하지 말고 공예에 관한 한 청주가 국제공예의 주도국이 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가능성을 개척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토론이나 포럼, 워크숍 같은 과정들이 필요하며 이달 한 달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아이템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거쳐 오는 11월말 정도에는 세부적 사항이 나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전시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청주시민들과 함께하는, 그래서 다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시민들 속의 비엔날레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최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인범 교수는 홍익대 회화과, 동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 취득. 현재 상명대 조형예술학부교수, 치우금속공예관장, 미술사학연구회장, 한국미학예술학회 및 한국큐레이터 포럼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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