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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데이'는 무슨 데이이길래? :: 2009/10/20 18:50![]() 아름다운 하이힐에 흔들리는 여심(마리나 뎀스터의 작품) 캐나다 데이는 매년 7월 1일, 캐나다가 영연방의 자치국가가 되었음을 기념하는 캐나다인들에게는 아주 의미있는 기념일입니다. 그날이면 거리에는 각종 퍼레이드와 행사 그리고 불꽃놀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도시별로는 많은 축하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 캐나다인들은 하루종일을 온통 축제 분위기로 그 '특별한 날'을 보냅니다. 그리고 지난 17일에는 아주 특별한 또 다른 '캐나다 데이'가 이곳 비엔날레에서 있었습니다. ![]() 바로 '하나 혹은 여럿'이란 전시 타이틀을 가지고 이번 공예 비엔날레 초대 국가관을 꾸리고 있는 캐나다 공예인들과 청주 비엔날레가 준비한 행사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 40여명이 직접 전시 작품을 설명해주며 관람객들은 멀리서 온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문화로 이루어진 캐나다라는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만큼이나 이곳 전시장에도 다양한 소재와 의미를 가진 작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물', '대지', '접점', '식물군과 동물군', '이주자들', '신화와 은유', '출발' 등 7개의 소주제들로 나뉜 전시회는 캐나다가 가진 특유의 자연 환경과 드넓은 대지, 역사문화적 배경들을 공예품들을 통해 보여주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시회와 더불어 '캐나다 크래프트 캠프', 캐나다 영어 강사와 진행되는 '캐나다 필드트립' 등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좀 더 작가 개인과 그들이 추구하는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찾아 오신 관람객 뿐만 아니라 작가로 참여한 수 많은 캐나다 작가들에게도 이 전시회는 '특별함' 그이상인데요. '우아함의 터치'라는 작품으로 참여한 짐 로리먼을 비롯한 여러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가 캐나다 공예 해외전시 역사상 유례없는 획기적인 경우일뿐만 아니라 그들에게는 없는 이러한 세계적인 공예 비엔날레에 대한 부러움을 내비췄습니다. 짐 로리먼은 우스갯 소리로 돌아가서 이런 공예 행사 지원을 위해 정부에 은근한 압력을 넣겠다고 말하더군요 ^ ^;; 그들에게는 멀리 이국에서 가진 색다른 '캐나다 데이'가 어느 7월1일의 그날보다도 특별한 날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 공예 비엔날레를 통해 우리 한국의 우수한 공예 작품들도 머지않아 '코리아 데이'라는 타이틀로 전세계에서 러브콜을 받는 그 '데이'가 멀지 않았음을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
![]() 알렉스 아나그노스토Alex Anagnostou씨 뿌리는 구름 Trackback Address :: http://blog.okcj.org/trackback/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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