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순항 돛 '펄럭'
이인범 전시감독, 시청서 D-365일 기자회견
'만남을 찾아서' 주제 … 내년 9월 23일 개막
공예와 산업,관광을 접목시켜 청주를 세계적 공예도시 반열에 올려놓을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순항의 돛을 올렸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예비엔날레 D-36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시주제를 '만남을 찾아서'로, 행사기간을 내년 9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행사는 지난해보다 행사기간은 13일, 예산은 10억원이 늘었으며 행사효율성을 위해 담론형성 및 공예시장 형성 및 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기념품 판매서비스 수준에 머물렀던 기념품 코너를 고품격 공예유통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크라프트 페어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공모전을 '무제'로 전환해 작가들이 보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성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본전시와 국제공모전, 크라프트 페어 등의 3개 핵심사업은 초대국가관(캐나다) 전시, 국제학술심포지엄과 공예 포럼, 교육프로그램과 시민참여 프로젝트 등 공예가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본전시 '만남을 찾아서'는 △공예의 다양한 하위장르들 안에서 일어나는 고차원적 장르융합 통섭현상을 보여주는 작품, △공예가 다양한 생활세계를 만나 그들을 섬기면서 광채를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 작품, △청주시내 거리 또는시민 속으로 들어가 품격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작업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열린다.
국내외 신진 공예작가 등용문이자 새로운 공예문화의 틀을 창출해 낼 '국제공모전'은 금속 도자 목칠 섬유 기타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진 기존 장르를 뛰어넘어 '지금 여기에' 살아있는 예술, 혹은 산업의 한 장르로써 시대흐름과 변화를 민감하게 짚어낼 예정이다.
'크라프트 페어(craft fair)'는 소파, 컬렉트, 오리지널 등 세계 크라프트 페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청주 고유의 새로운 트랜드 공예마켓 형식개발을 통해 최고급 공예수요 창출에 초점을 맞춰 산업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부대사업으로 열리는 각종 이벤트와 교육프로그램도 공예적 가치와 삶의 양식이 다이나믹하게 표현된다. 미술과 디자인 뿐 아니라 문학과 음악, 춤, 패션, 음식, 주거공간 등과의 연계된 작품을 끌어들여 문화예술의 아지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 또한 세계 공예담론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젊은 공예인들의 포럼을 정례화해 끊임없는 공예담론을 생산해낼 계획이다.
이인범 전시감독(상명대 교수)은 "내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가 각기 갖고 있는 의미처럼 세계 공예문화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공예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인간의 삶의 세계 영역을 어떻게 섬기며 시너지 효과와 활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줘 진정한 공예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심화시키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아기자@yis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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